열반의 경(Nibbāna-sutta, S38:1) 1. 한때 존자 싸리뿟따는 마가다 국의 날라까(주) 마을에 있었다. 2. 그때 유행자 잠부카다까(주)가 존자 싸리뿟따와 함께 인사하고 안부를 주고받은 뒤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3. 한쪽으로 물러나 앉아 유행자 잠부카다까는 존자 싸리뿟따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잠부카다까]“벗이여, ‘열반, 열반’이라고 하는데, 열반이란 무엇입니까?”[싸리뿟따]“벗이여, 탐욕이 부서지고 성냄이 부서지고 어리석음이 부서지면 그것을 열반이라고 부릅니다.” 4.[잠부카다까]“그런데 벗이여, 그 열반을 실현할 수 있는 길이 있고 방도가 있습니까?”[싸리뿟따]“벗이여, 그 열반을 실현할 수 있는 길이 있고 방도가 있습니다.” 5.[잠부카다까]“그러면 벗이여, 그 열반을 실현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