꾹꾸따 승원의 경 ➀(Paṭhamakukkuṭārāmasutta, S45:18)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존자 아난다와 존자 밧다가 빠딸리뿟따 시의 꾹꾸따 승원에 있었다.
2. 그 때 마침 존자 밧다는 홀로 고요히 명상하다가 저녁 무렵에 일어나 존자 아난다가 있는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존자 아난다와 인사를 나누고 안부를 주고받은 뒤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3.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아 존자 밧다는 존자 아난다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밧다] “이와 같이 ‘청정하지 못한 삶, 청정하지 못한 삶’이라고 하는데, 벗이여 아난다여, 청정하지 못한 삶이란 무엇입니까?”
[아난다] “벗이여 밧다여, 훌륭합니다. 벗이여 밧다여, 훌륭합니다. 그대의 탐구하는 자세도 훌륭하고 그대의 말솜씨도 훌륭하고 그대의 질문도 훌륭합니다.
4. 벗이여 밧다여, 그대는 ‘이와 같이 ‘청정하지 못한 삶, 청정하지 못한 삶’ 이라고 하는데, 벗이여 아난다여, 청정하지 못한 삶이란 무엇입니까?’ 라고 질문했습니까?”
[밧다] “벗이여, 그렇습니다.”
5. [아난다] “벗이여, 이와 같은 여덟 가지 잘못된 길이 청정하지 못한 삶입니다. 그것은 바로 잘못된 견해, 잘못된 사유, 잘못된 언어, 잘못된 행위, 잘못된 생활, 잘못된 정진, 잘못된 새김, 잘못된 집중입니다.”
꾹꾸따 승원의 경 ➀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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