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의 경(Pathavisutta, S17:17)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이득과 명예와 칭송은 두렵고 자극적이고 거친 것으로 멍에를 여윈 위없는 안온을 얻는 데 장애가 된다.
2. 수행승들이여, 나는 어떤 사람에 대하여, 나 자신의 마음으로 그의 마음을 미루어 이와 같이 ‘이 존자는 황금이 충만한 땅을 얻기 위해서라도 고의로 거짓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분명히 안다. 그런데 나는 나중에 그가 이득과 명예와 칭송에 압도되고 마음이 현혹되어 고의로 거짓말을 하는 것을 본다.
3. 수행승들이여, 이처럼 이득과 명예와 칭송은 두렵고 자극적이고 거친 것으로 멍에를 여윈 위없는 안온을 얻는 데 장애가 된다. 그러므로 수행승들이여, 그대들은 ‘우리는 이미 생겨난 이득과 명예와 칭송을 버릴 것이며, 아직 생겨나지 않은 이득과 명예와 칭송에 집착하지 않고 지내겠다.’라고 배워야 한다. 수행승들이여, 그대들은 이와 같이 배워야 한다.”
땅의 경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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