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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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퇴전의 경(Aparihāniyasutta, A4:37) : 4가지 원리를 갖추면 열반을 앞에 두고 있는 것이므로 퇴전할 수 없다.

moksha 2017. 9. 21. 23:34

불퇴전의 경(Aparihāniyasutta, A4:37)

 

1. 한 때 세존께서는 싸왓티 시에 계셨다.

[세존]“수행승들이여, 네 가지 원리를 갖추면, 수행승은 열반을 앞에 두고 있는 것이므로 퇴전할 수 없다. 네 가지란 무엇인가?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수행승이 ①계행을 갖추는 것과 ②감각능력의 문을 수호하는 것과 ③음식을 먹을 때 알맞은 분량을 아는 것과 ④깨어있음에 전념하는 것이다.

 

2. 수행승들이여, ①어떻게 계행을 갖추는 것인가?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수행승이 계행을 갖추고, 의무계율을 실천하고, 의무계율을 통항 제어를 준수하고 알맞은 장소에 바른 행위와 행경을 실천하고, 사소한 잘못에서 두려움을 살피고 학습계율을 받아서 배운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수행승은 계행을 갖춘다.

 

3. 수행승들이여, 어떻게 감각능력의 문을 수호하는가?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수행승은

시각으로 형상을 보고 나서 그 인상을 취하지 않고 그 연상을 취하지 않는다. 그가 시각능력을 이렇게 제어하지 않으면, 그것을 원인으로 탐욕과 불만의 악하고 불건전한 것들이 그를 공격할 것이기 때문에, 그는 그렇게 제어하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시각능력을 보호하고 시각능력을 수호한다.

 

② 청각으로 소리를 듣고 나서 그 인상을 취하지 않고 그 연상을 취하지 않는다.

그가 청각능력을 이렇게 제어하지 않으면, 그것을 원인으로 탐욕과 불만의 악하고 불건전한 것들이 그를 공격할 것이기 때문에, 그는 그렇게 제어하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청각능력을 보호하고 청각능력을 수호한다.

 

③ 후각으로 냄새를 맡고 나서 그 인상을 취하지 않고 그 연상을 취하지 않는다. 그가 후각능력을 이렇게 제어하지 않으면, 그것을 원인으로 탐욕과 불만의 악하고 불건전한 것들이 그를 공격할 것이기 때문에, 그는 그렇게 제어하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후각능력을 보호하고 후각능력을 수호한다.

 

④ 미각으로 맛을 맛보고 나서 그 인상을 취하지 않고 그 연상을 취하지 않는다. 그가 미각능력을 이렇게 제어하지 않으면, 그것을 원인으로 탐욕과 불만의 악하고 불건전한 것들이 그를 공격할 것이기 때문에, 그는 그렇게 제어하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미각능력을 보호하고 미각능력을 수호한다.

 

⑤ 촉각으로 감촉을 촉지하고 나서 그 인상을 취하지 않고 그 연상을 취하지 않는다. 그가 촉각능력을 이렇게 제어하지 않으면, 그것을 원인으로 탐욕과 불만의 악하고 불건전한 것들이 그를 공격할 것이기 때문에, 그는 그렇게 제어하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촉각능력을 보호하고 촉각능력을 수호한다.

 

⑥ 정신으로 법을 보고 나서 그 인상을 취하지 않고 그 연상을 취하지 않는다. 그가 정신능력을 이렇게 제어하지 않으면, 그것을 원인으로 탐욕과 불만의 악하고 불건전한 것들이 그를 공격할 것이기 때문에, 그는 그렇게 제어하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정신능력을 보호하고 정신능력을 수호한다.

 

4. 수행승들이여, 어떻게 음식을 먹을 때에 알맞은 분량을 아는가?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수행승은‘이것은 놀이나 사치로나 장식이나 치장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 몸이 살아있는 한 그 몸을 유지하고 해를 입지 않도록 하고 청정한 삶을 살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나는 예전의 불편했던 경험을 제거하고 새로운 고통을 초래하지 않겠다.

이것으로 나는 허물없이 안온하게 살리라.’라고 이치에 맞게 성찰해서 음식을 섭취한다.

벗이여, 이와 같이 수행승은 음식을 먹을 때에 알맞은 분량을 안다.

 

5. 수행승들이여, 어떻게 깨어있음에 전념하는가?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수행승은 낮에는 거닐거나 앉아서 장애가 되는 것들로부터 마음을 정화시킨다. 밤의 초야에도 거닐거나 앉아서 장애가 되는 것들로부터 마음을 정화 시킨다.

밤의 중야에는 오른쪽 옆구리를 밑으로 하여 사자의 형상을 취한 채, 한 발을 다른 발에 포개고 사띠를 확립하여 분명한 앎으로 다시 일어남에 주의를 기울여 눕는다.

밤의 후야에는 일어나 거닐거나 앉아서 장애가 되는 것들로부터 마음을 정화시킨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수행승은 깨어있음에 전념한다.

  

6.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은 네 가지 원리를 갖추면, 그 수행승은 열반을 앞에 두고 있는 것이므로 퇴전할 수 없다.”

 

7.[세존]

“수행승이 계행을 확립하고 감각능력을 제어하고

음식을 먹을 때 알맞은 분량을 알고 깨어있음에 전념하여

이와 같이 지내면서 낮이나 밤이나 게으르지 않고 착하고 건전한 가르침을 닦으며

최상의 안온을 얻고자 방일하지 않음을 즐기며 방일 가운데 두려움을 본다면,

그는 열반을 앞에 두고 있으므로 퇴전 할 수 없네.”


불퇴전의 경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