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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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1:11 승리의 경(Vijayasutta)

moksha 2016. 8. 12. 15:33


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3번)

               나모     땃싸      바가와또     아라하또            쌈마쌈붓닷싸  (3번)

그 분, 세상의 존귀한 님,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께 예경하나이다.




Sn1:11 승리의 경(Vijayasutta)

 

193. [세존] “걷거나 또는 서거나 혹은 앉거나 눕거나 몸을 구부리거나 혹은 편다. 이것이 몸의 동작이다.

 

194. 몸은 뼈와 힘줄로 엮어있고, 내피와 살로 덧붙여지고 피부로 덮여져 있어, 있는 그대로 보이지 않는다.

 

195. 그것은 내장과 위, 간장의 덩어리, 방광, 심장, 폐장, 신장, 비장으로 가득 차있다.

 

196. 그리고 콧물, 점액, 땀, 지방, 피, 관정액, 담즙, 임파액으로 가득 차있다.

 

197. 또한 그 아홉 구멍에서는, 항상 더러운 것이 나온다. 눈에서는 눈꼽, 귀에서는 귀지가 나온다.

 

198. 코에서는 콧물이 나오고, 입에서는 한꺼번에 담즙이나 가래를 토해내고, 몸에서는 땀과 때를 배설한다.

 

199. 또 그 머리에는 빈 곳이 있고 뇌수로 차 있다. 그런데 어리석은 자는 무명에 이끌려서 그러한 몸을 아름다운 것으로 여긴다.

 

200. 또 죽어서 몸이 쓰러졌을 때에는 부어서 검푸르게 되고, 무덤에 버려져 친척도 그것을 돌보지 않는다.

 

201. 개들이나 여우들, 늑대들, 벌레들이 파먹고, 까마귀나 독수리나 다른 생물이 삼킨다.

 

202. 이 세상에서 지혜로운 수행승은, 깨달은 님의 말씀을 듣고 그것을 분명히 이해한다. 왜냐하면, 그는 있는 그대로 보기 때문이다.

 

203. 이것이 있는 것처럼 저것도 있고, 저것이 있는 것처럼 이것도 있다. 안으로나 밖으로나 몸에 대한 욕망에서 떠나야 한다.

 

204. 이 세상에서 욕망과 탐욕을 떠난 그 지혜로운 수행승만이 불사와 적멸, 곧 사멸을 뛰어넘는 열반의 경지에 도달한다.

 

205. 인간의 이 몸뚱이는 부정하고 악취를 풍기며, 가꾸어지더라도, 온갖 오물이 가득 차, 여기저기 흘러나오고 있다.

 

206. 이런 몸뚱이를 가지고 있으면서, 생각하건대 거만하거나 남을 업신여긴다면, 통찰이 없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