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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굽타왕조의 불교

moksha 2017. 4. 27. 21:37

3. 굽타왕조의 불교

 

(1) 중앙집권적인 체제를 확립하고 사회질서의 토대가 되는 브라만교를 국교로 정하였다.

(2) 브라만교 즉 힌두교는 급속히 세력을 펼쳐 갔으나 불교의 사회적 기반은 약화되었다.

(3) 중관, 유식학파와 불교논리학파 등의 학문적 성과는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었지만 민중들 사이에서는

      힌두교가 중심 신앙으로 자리 잡았다.

(4) 대승을 따르던 재가자들도 인도 일반의 민간신앙과 힌두교의 영향을 받아서 다라니와 무드라, 만다라

      등을 신앙방식으로 채용하여 밀교를 성립시키기에 이르고 밀교화된 불교는 차츰 독자성을 상실한 채

      힌두세계로 흡수되어 쇠퇴의 길을 걷게 되었다.

(5) 부파교학의 전문화와 비구 생활의 승원화를 비난하여 일어난 대승이 이 시대에 보살 수행보다는 불법

      (佛法)에 대한 논의 자체에 치중하는 경향을 보이고 재가자 중심에서 다시 출가자 중심으로 전환되어

      민중적 기반을 상실하게 되었으니, 이것은 인도불교 쇠퇴의 첫 징조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