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분 고따마 붓다/거룩한 부처님! 어떤 분이신가?

감추지 않음 경(Arakkhitasutta, A7:55) : 감출 것 없고 비난 받을 것 없는 분

moksha 2017. 4. 8. 10:06

감추지 않음의 경(Arakkheyyasutta, A7:58)

 

1. 한때 세존께서는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네 가지 여래가 감추지 않는 것과 세 가지의 잘못이 없는 것이 있다.

 

2. 수행승들이여, 네 가지 여래가 감추지 않는 것이란 무엇인가?

 

3. 수행승들이여, 여래는 신체적 행위가 청정하다. 여래에게는‘타인이 나의 이것을 알아서는 안 된다.’라고 감추는 여래의 신체적 악행은 없다.

 

4. 수행승들이여, 여래는 언어적 행위가 청정하다. 여래에게는‘타인이 나의 이것을 알아서는 안 된다.’라고 감추는 여래의 언어적 악행은 없다.

 

5. 수행승들이여, 여래는 정신적 행위가 청정하다. 여래에게는‘타인이 나의 이것을 알아서는 안 된다.’라고 감추는 여래의 정신적 악행은 없다.

 

6. 수행승들이여, 여래는 생활이 청정하다. 여래에게는‘타인이 나의 이것을 알아서는 안 된다.’라고 감추는 여래의 잘못된 생활은 없다.

수행승들이여, 네 가지 여래가 감추지 않는 것은 이와 같다.

 

7. 수행승들이여, 세 가지 여래가 잘못이 없는 것이란 무엇인가?

 

8. 수행승들이여, 여래는 올바른 가르침을 설했다. 그것에 대하여 수행자나 성직자나 신이나 악마나 하느님이나 누구라도 나를 세상에서 이치에 맞게‘그대는 잘못 가르침을 설했다.’라고 비난한다면, 그 이유를 발견할 수 없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이유를 발견할 수 없기 때문에, 나는 안온하여 두려움을 여의고 공포를 여윈다.

 

9. 수행승들이여, 나의 제자들에게 그 길을 따르면 제자들이 번뇌를 부수고 번뇌 없이 마음에 의한 해탈과 지혜에 의한 해탈을 현세에서 스스로 알고 깨달아 성취하는, 열반으로 이끄는 길을 올바로 선언했다. 그것에 대하여 수행자나 성직자나 신이나 악마나 하느님이나 누구라도 나를 세상에서 이치에 맞게‘그대는 번뇌를 부수고 번뇌 없이 마음에 의한 해탈과 지혜에 의한 해탈을 현세에서 스스로 알고 깨달아 성취하는, 열반으로 이끄는 길을 잘못 설했다.’라고 비난한다면, 그 이유를 발견할 수 없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이유를 발견할 수 없기 때문에, 나는 안온하여 두려움을 여의고 공포를 여윈다.

 

10. 수행승들이여, 나의 수백의 제자들의 무리가 번뇌를 부수고 번뇌 없이 마음에 의한 해탈[심해탈(心解脫)]과 지혜에 의한 해탈[혜해탈(慧解脫)]을 현세에서 스스로 알고 깨달아 성취했다. 그것에 대하여 수행자난 성직자나 신이나 악마나 하느님이나 누구라도 나를 세상에서 이치에 맞게‘나의 수백의 제자들의 무리가 번뇌를 부수고 번뇌 없이 마음에 의한 해탈과 지혜에 의한 해탈을 현세에서 스스로 알고 깨달아 성취하지 못했다.’라고 비난한다면, 그 이유를 발견할 수 없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이유를 발견할 수 없기 때문에, 나는 안온하여 두려움을 여의고 공포를 여윈다. 수행승들이여, 세 가지의 잘못이 없는 것이란 이와 같다.

 

11.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네 가지 여래가 감추지 않는 것과 세 가지의 잘못이 없는 것이 있다.”

 

감추지 않음의 경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