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분 고따마 붓다/거룩한 부처님! 어떤 분이신가?

꽃의 경(Puppasutta, S22:94) : 여래는 연꽃과 같이 세상에서 성장했으나 세상을 극복하고 세상에 오염되지 않고 지낸다.

moksha 2017. 2. 10. 19:27

꽃의 경(Puppasutta, S22:94)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나는 세상과 싸우지 않는다. 세상이 나와 싸운다. 수행승들이여, 진리를 설하는 자는 세상의 누구와도 싸우지 않는다.

2. 수행승들이여, 세상에서 현자들이‘아니다’라고 여기는 것은 나도 그것을‘아니다’라고 한다. 수행승들이여, 세상에서 현자들이‘이다’라고 여기는 것은 나도 그것을‘이다’라고 말한다.

 

3. 수행승들이여, 왜 세상에서 현자들이‘아니다’라고 여기는 것에 대하여 나도 그것을‘아니다’라고 말하는가?

1)수행승들이여, 세상에 현자들은 물질에 대하여 항상하고 견고하고 영원하고 불변한 것이‘아니다’라고 여기는데 나도 그것을‘아니다’라고 말한다.

2)수행승들이여, 세상에 현자들은 느낌에 대하여 항상하고 견고하고 영원하고 불변한 것이‘아니다’라고 여기는데 나도 그것을‘아니다’라고 말한다.

3)수행승들이여, 세상에 현자들은 지각에 대하여 항상하고 견고하고 영원하고불변한 것이‘아니다’라고 여기는데 나도 그것을‘아니다’라고 말한다.

4)수행승들이여, 세상에 현자들은 형상에 대하여 항상하고 견고하고 영원하고 불변한 것이‘아니다’라고 여기는데 나도 그것을‘아니다’라고 말한다.

5)수행승들이여, 세상에 현자들은 의식에 대하여 항상하고 견고하고 영원하고 불변한 것이‘아니다’라고 여기는데 나도 그것을‘아니다’라고 말한다.

 

4.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세상에 현자들이‘아니다’라고 여기는 것에 대하여 나도 그것을‘아니다’라고 말한다.

 

5. 수행승들이여, 왜 세상에 현자들이‘이다’라고 여기는 것에 대하여 나도 그것을‘이다’라고 말하는가?

1)수행승들이여, 세상에 현자들은 물질에 대하여 무상하고 괴롭고 변화하는 것‘이다’라고 여기는데 나도 그것을‘이다’라고 말한다.

2)수행승들이여, 세상에 현자들은 느낌에 대하여 무상하고 괴롭고 변화하는 것‘이다’라고 여기는데 나도 그것을‘이다’라고 말한다.

3)수행승들이여, 세상에 현자들은 지각에 대하여 무상하고 괴롭고 변화하는 것‘이다’라고 여기는데 나도 그것을‘이다’라고 말한다.

4)수행승들이여, 세상에 현자들은 형성에 대하여 무상하고 괴롭고 변화하는 것‘이다’라고 여기는데 나도 그것을‘이다’라고 말한다.

5)수행승들이여, 세상에 현자들은 의식에 대하여 무상하고 괴롭고 변화하는 것‘이다’라고 여기는데 나도 그것을‘이다’라고 말한다.

 

6.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은 세상에 현자들이‘이다’라고 여기는 것에 대하여 나도 그것을‘이다’라고 말한다.

 

7. 수행승들이여, 여래가 올바로 깨닫고 꿰뚫은 세상 속의 세상의 사실이 있다. 여래는 그것을 올바로 깨닫고 꿰뚫고 나서, 설명하고, 교시하고, 시설하고, 확립하고, 개현하고, 분석하고, 명확하게 밝힌다.

 

8.수행승들이여, 여래가 올바로 깨닫고 꿰뚫은 세상 속의 세상의 사실이란 무엇인가? 여래는 무엇을 올바로 깨닫고 꿰뚫고 나서, 설명하고, 교시하고, 시설하고, 확립하고, 개현하고, 분석하고, 명확하게 밝히는가?

1)수행승들이여, 여래가 올바로 깨닫고 꿰뚫은 세상 속의 세상의 사실은 물질이다. 여래는 그것을 올바로 깨닫고 나서, 설명하고, 교시하고, 시설하고, 확립하고, 개현하고, 분석하고, 명확하게 밝힌다. 수행승들이여, 여래가 올바로 깨닫고 꿰뚫고 나서, 설명하고, 교시하고, 시설하고, 확립하고, 개현하고, 분석하고, 명확하게 밝힌 것을 보지 못하는 어리석고, 어둡고, 눈이 없는 일반사람들은 그것을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데, 내가 어떻게 할 것인가?

2)수행승들이여, 여래가 올바로 깨닫고 꿰뚫은 세상 속의 세상의 사실은 느낌이다. 여래는 그것을 올바로 깨닫고 나서, 설명하고, 교시하고, 시설하고, 확립하고, 개현하고, 분석하고, 명확하게 밝힌다. 수행승들이여, 여래가 올바로 깨닫고 꿰뚫고 나서, 설명하고, 교시하고, 시설하고, 확립하고, 개현하고, 분석하고, 명확하게 밝힌 것을 보지 못하는 어리석고, 어둡고, 눈이 없는 일반 사람들은 그것을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데, 내가 어떻게 할 것인가?

3)수행승들이여, 여래가 올바로 깨닫고 꿰뚫은 세상 속의 세상의 사실은 지각이다. 여래는 그것을 올바로 깨닫고 나서, 설명하고, 교시하고, 시설하고, 확립하고, 개현하고, 분석하고, 명확하게 밝힌다. 수행승들이여, 여래가 올바로 깨닫고 꿰뚫고 나서, 설명하고, 교시하고, 시설하고, 확립하고, 개현하고, 분석하고, 명확하게 밝힌 것을 보지 못하는 어리석고, 어둡고, 눈이 없는 일반사람들은 그것을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데, 내가 어떻게 할 것인가?

4)수행승들이여, ④ 여래는 그것을 올바로 깨닫고 나서, 설명하고, 교시하고, 시설하고, 확립하고, 개현하고, 분석하고, 명확하게 밝힌다. 수행승들이여, 여래가 올바로 깨닫고 꿰뚫고 나서, 설명하고, 교시하고, 시설하고, 확립하고, 개현하고, 분석하고, 명확하게 밝힌 것을 보지 못하는 어리석고, 어둡고, 눈이 없는 일반 사람들은 그것을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데, 내가 어떻게 할 것인가?

5)수행승들이여, 여래가 올바로 깨닫고 꿰뚫은 세상 속의 세상의 사실은 의식이다. 여래는 그것을 올바로 깨닫고 나서, 설명하고, 교시하고, 시설하고, 확립하고, 개현하고, 분석하고, 명확하게 밝힌다. 수행승들이여, 여래가 올바로 깨닫고 꿰뚫고 나서, 설명하고, 교시하고, 시설하고, 확립하고, 개현하고, 분석하고, 명확하게 밝힌 것을 보지 못하는 어리석고, 어둡고, 눈이 없는 일반사람들은 그것을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데, 내가 어떻게 할 것인가?

 

9. 수행승들이여, 예를 들어 청련화, 홍련화, 백련화가 물속에서 생겨나 물속에서 자라 물위로 솟아올라 물에 오염되지 않고 지낸다.

 

10.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여래는 세상에서 성장했으나 세상을 극복하고 세상에 오염되지 않고 지낸다.”

 

꽃의 경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