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윳따 니까야(Saṁyutta Nikāya)/제23 라다의 모음(Rādhasaṁyutta)

욕망과 탐욕의 경 ①, ②(chandarāgasutta, S23:9~S23:10)

moksha 2024. 4. 12. 15:56

욕망과 탐욕의 경 (Paṭhamachandarāgasutta, S23:9)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그 때 존자 라다가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2. 한 쪽으로 물러나 앉은 존자 라다에게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 하셨다.

[세존] 라다여,

1)“라다여, 물질에 대한 욕망이 있고, 탐욕이 있고, 환락이 있고, 갈애가 있다면, 그것이 어떠한 것이든지 그것을 끊어야 한다. 그러면 그 물질은 끊어지고, 뿌리째 뽑이고, 종려나무 그루터기처럼 되고, 존재하지 않게 되고, 미래에 다시 생겨나지 않게 된다.

2)라다여, 느낌에 대한 욕망이 있고, 탐욕이 있고, 환락이 있고, 갈애가 있다면, 그것이 어떠한 것이든지 그것을 끊어야 한다. 그러면 그 느낌은 끊어지고, 뿌리째 뽑이고, 종려나무 그루터기처럼 되고, 존재하지 않게 되고, 미래에 다시 생겨나지 않게 된다.

3)라다여, 지각에 대한 욕망이 있고, 탐욕이 있고, 환락이 있고, 갈애가 있다면, 그것이 어떠한 것이든지 그것을 끊어야 한다. 그러면 그 지각은 끊어지고, 뿌리째 뽑이고, 종려나무 그루터기처럼 되고, 존재하지 않게 되고, 미래에 다시 생겨나지 않게 된다.

4)라다여, 형성에 대한 욕망이 있고, 탐욕이 있고, 환락이 있고, 갈애가 있다면, 그것이 어떠한 것이든지 그것을 끊어야 한다. 그러면 그 형성은 끊어지고, 뿌리째 뽑이고, 종려나무 그루터기처럼 되고, 존재하지 않게 되고, 미래에 다시 생겨나지 않게 된다.

5)라다여, 의식에 대한 욕망이 있고, 탐욕이 있고, 환락이 있고, 갈애가 있다면, 그것이 어떠한 것이든지 그것을 끊어야 한다. 그러면 그 의식은 끊어지고, 뿌리째 뽑이고, 종려나무 그루터기처럼 되고, 존재하지 않게 되고, 미래에 다시 생겨나지 않게 된다.”

 

욕망과 탐욕의 경 (Dutiyachandarāgasutta, 23:10)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그 때 존자 라다가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2. 한 쪽으로 물러나 앉은 존자 라다에게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 하셨다.

 

3.[세존] 라다여,

1)“물질에 대한 욕망이 있고 탐욕이 있고, 환락이 있고, 갈애가 있고, 그리고 접근과 집착, 마음의 독단과 주착과 경향이 있다면, 그것들이 어떠한 것이든지 그것들을 끊어야 한다. 그러면 그 물질은 뿌리째 뽑히고, 종려나무 그루터기처럼 되고, 존재하지 않게 되고, 미래에 다시 생겨나지 않게 된다.

2)라다여, 느낌에 대한 욕망이 있고 탐욕이 있고, 환락이 있고, 갈애가 있고, 그리고 접근과 집착, 마음의 독단과 주착과 경향이 있다면, 그것들이 어떠한 것이든지 그것들을 끊어야 한다. 그러면 그 느낌은 뿌리째 뽑히고, 종려나무 그루터기처럼 되고, 존재하지 않게 되고, 미래에 다시 생겨나지 않게 된다.

3)라다여, 지각에 대한 욕망이 있고 탐욕이 있고, 환락이 있고, 갈애가 있고, 그리고 접근과 집착, 마음의 독단과 주착과 경향이 있다면, 그것들이 어떠한 것이든지 그것들을 끊어야 한다. 그러면 그 지각은 뿌리째 뽑히고, 종려나무 그루터기처럼 되고, 존재하지 않게 되고, 미래에 다시 생겨나지 않게 된다.

4)라다여, 형성에 대한 욕망이 있고 탐욕이 있고, 환락이 있고, 갈애가 있고, 그리고 접근과 집착, 마음의 독단과 주착과 경향이 있다면, 그것들이 어떠한 것이든지 그것들을 끊어야 한다. 그러면 그 형성은 뿌리째 뽑히고, 종려나무 그루터기처럼 되고, 존재하지 않게 되고, 미래에 다시 생겨나지 않게 된다.

5)라다여, 의식에 대한 욕망이 있고 탐욕이 있고, 환락이 있고, 갈애가 있고, 그리고 접근과 집착, 마음의 독단과 주착과 경향이 있다면, 그것들이 어떠한 것이든지 그것들을 끊어야 한다. 그러면 그 의식은 뿌리째 뽑히고, 종려나무 그루터기처럼 되고, 존재하지 않게 되고, 미래에 다시 생겨나지 않게 된다.”

 

욕망과 탐욕의 경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