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ksha 2024. 3. 5. 21:04

희열의 경(Pītisutta, S28:3)

 

1. 한 때 존자 싸리뿟따는 싸밧티 시에 있었다. 존자 아난다는 존자 싸리뿟따가 멀리서 오는 것을 보았다. 보고나서 존자 싸리뿟따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아난다] 벗이여 싸리뿟따여, 그대의 감관은 고요하며 안색이 청정하고 밝습니다. 벗이여 싸리뿟따여, 그대는 오늘 어떻게 지내며 보냈습니까?”

 

2. [싸리뿟따] 벗이여, 나는 희열이 사라진 뒤, 평정하고 새김이 있고 올바로 알아차리며 신체적으로 행복을 느끼며 고귀한 님들이 평정하고 새김이 있고 행복하다고 표현하는 세 번째 선정에 들었습니다. 벗이여, 이 때 나에게 나는 세 번째 선정에 든다.’라든가 나는 세 번째 선정에 들었다.’라든가 나는 세 번째 선정에서 나온다.’라는 생각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3. [아난다]존자 싸리뿟따에게는 오랫동안라는 환상,‘나의 것이라는 환상, 교만의 경향이 완전히 끊어졌기 때문에나는 세 번째 선정에 든다라든가나는 세 번째 선정에 들었다.’라든가나는 세 번째 선정에서 나왔다.’라든가 하는 생각이 일어나지 않았음에 틀림없습니다.”

 

희열의 경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