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윳따 니까야(Saṁyutta Nikāya)/제1 하늘사람(Devatā-Saṁyutta)
매듭의 경(Jaṭāsutta, S1:23)
moksha
2023. 12. 16. 22:03
매듭의 경(Jaṭāsutta, S1:23)
1. [하늘사람]
“안으로 묶이고 밖으로 묶였다.
세상 사람들은 매듭에 묶여 있다.
고따마께 이것을 여쭈니
이 매듭을 풀 사람 누구인가?”
2. [세존]
“계행을 확립하고 지혜를 갖춘 사람이
선정과 지혜를 닦는다.
열심히 노력하고 슬기로운 수행승이라면,
이 매듭을 풀 수 있으리.
3.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에
물들지 않고
번뇌가 다한 거룩한 님에게
그 얽매인 매듭은 풀리리.
4. 명색(정신ㆍ신체적 과정)과 감각적 저촉과
미세한 물질계에 대한 지각마저
남김없이 부서지는 곳에서
그 얽매인 매듭은 풀리리.”
매듭의 경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