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쌍윳따 니까야(Saṁyutta Nikāya) 437

싹까의 경(Sakkasutta, S10:2)

싹까의 경(Sakkasutta, S10:2) 1. 한 때 세존께서 라자가하 시에 있는 깃자꾸따 산에 계셨다. 2. 그 때 싹까라고 하는 야차가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시로 말했다. [싹까] “그대가 모든 사슬에서 벗어나 완전히 해탈한 수행자라면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것은 그대에게 옳은 일이 아니네.” 3. [세존] “싹까여, 어떠한 이유로든 어떤 사람과 친밀함이 일어난다면 슬기로운 사람이라면 그에 대한 동정으로 마음이 동요해선 안 되네. 4. 그러나 깨끗하고 청정한 마음으로 그가 다른 사람을 가르친다면 그는 연민과 동정 때문에 사슬에 묶이지는 않는다네.” 싹까의 경이 끝났다.

인다까의 경(Indakasutta, S10:1)

인다까의 경(Indakasutta, S10:1)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라자가하 시의 인다까라는 야차의 처소인 인다 산봉우리에 계셨다. 2. 그 때 인다까 야차가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시로 말했다. [인다까] “부처님들은 물질은 영혼이 아니라 하네. 그렇다면 어떻게 이 육신을 얻는가? 뼈와 살을 이루는 덩어리는 어디서 오며 어떻게 모태에 안착하는가?” 3. [세존] “최초로 깔랄라(kalala)가 생겨나고 깔랄라에서 압부다(abbuda)가 되고 압부다에서 뻬씨(pesī)가 생겨나고 뻬씨가 가나(ghana)로 발전하고 가나에서 빠싸카(pasākhā)(주)가 생겨나고 머리카락과 털과 손톱 발톱이 생겨나네. 4. 먹을 것과 마실 것으로 그의 어머니가 섭..

번뇌의 소멸에 대한 경(Āsavakkhayasutta, S56:25)

번뇌의 소멸에 대한 경(Āsavakkhayasutta, S56:25) 1.〔세존〕“수행승들이여, 나는 알고 또한 보면 번뇌가 소멸한다고 설하지,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데 번뇌가 소멸한다고 설하지 않는다. 2. 수행승들이여, 어떻게 알고 어떻게 보면 번뇌가 소멸하는가? 3. 수행승들이여, 1) ‘이것은 괴로움이다.’라고 알고 또한 보면 괴로움이 소멸하며, 2) ‘이것은 괴로움의 발생이다.’라고 알고 또한 보면 괴로움이 소멸하며, 3) ‘이것은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알고 또한 보면 괴로움이 소멸하며, 4) ‘이것은 괴로움의 소멸로 이끄는 길이다.’라고 알고 또한 보면 괴로움이 소멸한다. 4.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면 번뇌가 소멸한다. 그러므로 수행승들이여, ‘이것은 괴로움이다.’라..

거룩한 님의 경(Arahantasutta, S56:24)

거룩한 님의 경(Arahantasutta, S56:24)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수행승들이여, 과거세에 어떠한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이라도 있는 그대로 바르게 원만히 깨달았다면 그들 모두는 네 가지 거룩한 진리를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미래세에 어떠한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이라도 있는 그대로 바르게 원만히 깨달을 것이라면, 그들 모두는 네 가지 거룩한 진리를 바르게 원만히 깨달을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현세에 어떠한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이라도 있는 그대로 바르게 원만히 깨닫는다면 그들 모두는 네 가지 거룩한 진리를 올바로 원만히 깨닫는 것이다. 2. 네 가지란 무엇인가? 1) 괴로움의 거룩한 진리, 2) 괴로움..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의 경(Sammāsambuddhasutta, S56:23)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의 경(Sammāsambuddhasutta, S56:23) 1. 한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수행승들이여, 네 가지 거룩한 진리가 있다. 네 가지란 무엇인가? 1) 괴로움의 거룩한 진리, 2) 괴로움의 발생의 거룩한 진리, 3) 괴로움의 소멸의 거룩한 진리, 4) 괴로움의 소멸에 이끄는 길의 거룩한 진리이다. 2.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은 네 가지 거룩한 진리가 있다. 수행승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거룩한 진리를 있는 그대로 바르게 원만히 깨닫는 까닭에 이렇게 오신 님,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이라고 한다. 3. 그러므로 수행승들이여,‘이것은 괴로움이다.’라고 명상해야 하고‘이것은 괴로움의 발생이다.’라고 명상해야 하고‘이것은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

꼬띠가마의 경 ②(Dutiyakoṭigāmasutta, S56:22)

꼬띠가마의 경 ②(Dutiyakoṭigāmasutta, S56:22) 1. 한때 세존께서는 밧지 국의 꼬띠가마 마을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는 수행승들에게 말씀하셨다. 2.〔세존〕“수행승들이여, 어떠한 수행자들이나 성직자들이라도‘이것은 괴로움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알지 못하고,‘이것은 괴로움의 발생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알지 못하고,‘이것은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알지 못하고,‘이것은 괴로움의 소멸로 이끄는 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알지 못하면, 수행승들이여, 나는 그들 수행자들이나 성직자들을 수행자 가운데 수행자라거나 성직자 가운데 성직자라고 인정하지 않는다. 또한 그들은 수행자의 목표나 성직자의 목표를 바로 현세에서 스스로 곧바로 알고 깨달아 성취하지..

꼬띠가마의 경 ①(PaṭhamaKoṭigāmasutta, S56:21)

꼬띠가마의 경 ①(PaṭhamaKoṭigāmasutta, S56:21)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밧지 국의 꼬띠가마(주) 마을에 계셨다. 2. 그 때 세존께서는 수행승들에게 말씀하셨다. [세존〕“수행승들이여, 네 가지 거룩한 진리를 깨닫지 못하고 꿰뚫지 못하면, 나나 그대들이나 오랜 세월 유전하고 윤회한다. 네 가지란 무엇인가? 수행승들이여, 1) 괴로움의 거룩한 진리를 깨닫지 못하고 꿰뚫지 못하면, 나나 그대들이나 오랜 세월 유전하고 윤회한다. 2) 괴로움의 발생의 거룩한 진리를 깨닫지 못하고 꿰뚫지 못하면, 나나 그대들이나 오랜 세월 유전하고 윤회한다. 3) 괴로움의 소멸의 거룩한 진리를 깨닫지 못하고 꿰뚫지 못하면, 나나 그대들이나 오랜 세월 유전하고 윤회한다. 4) 괴로움의 ..

여실한 것의 경(Tathasutta, S56:20)

여실한 것의 경(Tathasutta, S56:20) 1.〔세존〕“수행승들이여, 네 가지의 여실한 것, 허망하지 않은 것, 다른 것이 아닌 것이 있다. 네 가지란 무엇인가? 1) 수행승들이여, ‘이것이 괴로움이다.’라는 것은 여실한 것, 허망하지 않은 것, 다른 것이 아닌 것이다. 2) 수행승들이여, ‘이것이 괴로움의 발생이다.’라는 것은 여실한 것, 허망하지 않은 것, 다른 것이 아닌 것이다. 3) 수행승들이여,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는 것은 여실한 것, 허망하지 않은 것, 다른 것이 아닌 것이다. 4) 수행승들이여,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로 이끄는 길이다.’라는 것은 여실한 것, 허망하지 않은 것, 다른 것이 아닌 것이다. 2. 수행승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는 여실한 것, 허망하지 않은 것, ..

설명의 경(Sankāsanasutta, 56:19)

설명의 경(Sankāsanasutta, 56:19) 1.〔세존〕 1) “수행승들이여, ‘이것이 괴로움의 거룩한 진리이다.’라고 내가 시설했다. 거기서 ‘이것이 괴로움의 거룩한 진리이다.’라는 데에는 한량없는 의미, 한량없는 맥락, 한량없는 범례가 포함되어 있다. 2) 수행승들이여, ‘이것이 괴로움의 발생의 거룩한 진리이다.’라고 내가 시설했다. 거기서 ‘이것이 괴로움의 발생의 거룩한 진리이다.’라는 데에는 한량없는 의미, 한량없는 맥락, 한량없는 범례가 포함되어 있다. 3) 수행승들이여,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의 거룩한 진리이다.’라고 내가 시설했다. 거기서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의 거룩한 진리이다.’라는 데에는 한량없는 의미, 한량없는 맥락, 한량없는 범례가 포함되어 있다. 4) 수행승들이여, ‘이것이..

명지의 경(Vijjāsutta, S56:18)

명지의 경(Vijjāsutta, S56:18) 1. 한 때 한 수행승이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2.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아 그 수행승은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수행승〕“세존이시여, ‘명지(明智), 명지(明智)’라고 하는데 세존이시여, 무엇이 명지이고 어떻게 명지를 성취합니까?” 3.〔세존〕“수행승이여, 1) 괴로움에 대하여 아는 것, 2) 괴로움의 발생에 대하여 아는 것, 3) 괴로움의 소멸에 대하여 아는 것, 4) 괴로움의 소멸로 이끄는 길에 대하여 아는 것이다. 수행승이여, 이러한 것을 명지라고 하고 이와 같이 명지를 성취한다. 4. 그러므로 수행승이여, ‘이것은 괴로움이다.’라고 명상해야 하고 ‘이것은 괴로움의 발생이..